편의점 숏컷 폭행 피해자 "검사가 '여중·여고 다니면 페미니즘 배우냐'고 묻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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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서 피해자 진술을 받을 당시 A씨는 학력을 묻는 검사의 질문에 '여중·여고를 다녔다'고 답했다. 그러자 검사는 "여중·여고에 다니면 페미니즘 이런 거 당연히 배우나요?"고 A씨에 되물었다.
A씨는 "학교에서 페미니즘을 가르치든 말든 사건의 진술과 무슨 상관이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제가 다닐 땐 아니었다"고 답했다.
피해자 A씨에 따르면, 가해자는 "나는 여성을 절대 때리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나 페미니스트는 맞아야 한다"고 A씨에 말하며 폭행을 정당화했다.
A씨가 "나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페미니즘에 대해 공부해본 적도 없다"고 말해도 가해자는 "내가 페미니스트를 못 알아볼 리 없다"고 막무가내였다.
가해자는 폭행 중 경찰에 신고하려는 A씨의 휴대전화를 뺏어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기도 했다.
편의점에서 딸을 기다리던 50대 남성이 상황을 목격하고 폭행을 말리자 가해자는 이 남성을 플라스틱 의자로 내려치고 목과 귀를 물어뜯었다.
가해자는 남성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기절시키기도 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특수상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http://naver.me/xao7TUEa
범인이랑 검사 다 뒤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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